스탠바이미 솔직한 평가

LG의 스탠바이미를 소개합니다. LG 스탠바이미는 거실이나 침실,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스크린입니다.

스탠바이미 디자인

스탠바이미는 전면 27인치 화면과 이를 지지하는 스탠드로 구성됩니다. 화면은 패브릭 소재로 마감 처리되어 충분한 디자인적인 매력을 갖추었습니다.

색상은 약간의 아이보리 빛을 띠는 흰색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 테두리 후면 마감 등을 보았을 때 제품이 곡선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전자제품 이미지보다는 집안 내부의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입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동봉되는 어댑터입니다. 구형 노트북 어댑터와 같이 벽돌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디자인적인 아쉬움을 주죠.
또한 함께 동봉되는 리모컨 역시 약간 아쉬운 저렴한 소재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바이미는 앞서 말했듯 27인치 크기의 FHD 디스플레이와 IPS 패널을 탑재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디스플레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일단 화면을 육안으로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각적으로 약간 민감한 분들이라면 화면에 색감이나 프레임 전환이 아쉬워 눈에 띌 수는 있습니다.
또한 시야각이 애매해서 측면에서 볼 때 약간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4K 영상을 지원하지 않고 FHD까지만 지원해 약간 아쉽습니다.

스탠바이미는 기능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만 반대로 사용적으로 뚜렷하게 특출 난 점은 보기 어렵습니다.

제품 바닥에 총 5가의 바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면이 일정치 못한 곳이나 야외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제품 이동 시 바퀴 소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층간 소음 유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화면 틸팅이 부드럽고 마감도가 높아 제품 상담부는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별도 OS가 들어가지 않고 웹 OS가 탑재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터치의 체감이 부드럽지 않을 수도 있으며 앱 사용 역시 한정적입니다.
터치를 반만 지원하거나 아예 지원하지 않는 앱도 있고 유튜브의 경우 세로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등의 단점도 있습니다.
제품 뒷면을 보면 HDMI, USB 포트가 각각 1개씩 있어 외부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탠바이미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로서 실사용 시간은 3시간입니다. 본 제품의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터블 기기이며 꽤나 사이즈가 있지만 최대 사용 시 3시간이라는 점은 굉장히 치명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습관적으로 영상을 계속 틀어놓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어댑터 연결은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짧은 배터리 타임은 심리적으로 꽤나 신경 쓰일 것입니다.

또한 스탠바이미의 무게는 17.5kg으로 상당히 무거운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제품 형태 특성상 무게중심을 하단에 유지해야 넘어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무겁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이유가 타당하죠.

스탠바이미 정식 출고가는 109만 원입니다. 이는 50인치 TV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죠.

하지만 LG의 스탠바이미는 단순 TV만 보기에는 용도 자체가 유니크하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이라는 평도 많습니다.
태블릿으로서 보았을 때는 납득 가능한 가격으로 볼 수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시중 태블릿 PC에 비하면 못 미치는 수준이기에 애매한 가격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