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8 장점 5가지를 소개합니다. 갤럭시 S8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강력한 퀼컴 스냅드래곤 8 gen 1을 탑재했지만 삼성의 GOS로 촉발된 논란으로 성능에 대한 불신이 생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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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은 11인치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총 세 종류의 크기로 출시되었습니다. 11인치의 갤럭시 탭 S8, 12.4인치 갤럭시 탭 S8+, 그리고 14.6인치의 갤럭시 탭 S8 울트라의 3종류인데요.
- 이중 S8 울트라는 이번에 완전히 새로 출시된 라인업으로 울트라라는 명칭에 맞는 대화면과 강력한 스펙을 갖추었습니다.
- 이에 비해서 갤럭시 탭 S8 일반형과 S8+는 전작 대비 디자인도 같고 콤팩터에 큰 차이가 없어 케이스도 대부분 호환될 정도이죠.
당연히 출시 초기에 울트라 모델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렸고 저도 처음에는 갤럭시 탭 S8 울트라 모델이 끌렸지만 태블릿 유경험자로서 일단 실사용을 많이 하려면 부피가 작아야 들고 다니게 되므로 가장 작은 11인치의 갤럭시 탭 S8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숫자상으로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11인치이지만 더 길쭉한 형태라서 폭이 더 좁기 때문에 실제 체감 사이즈는 더 작았습니다. 그래서 휴대하면서 쓰기 용이했죠.
5G 셀룰러 모델의 편리함
갤럭시 탭 S8을 구매할 때 저는 일부러 5G 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와이파이를 따로 잡을 필요가 없다 보니, 확실히 손이 더 많이 가고, 자주 들고 다니게 되었죠. 사실 직장인들의 경우 이동이 많고 시간이 별로 없다 보니 필요할 때 즉시 온라인이 연결되어 정보를 볼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테더링을 열고 와이파이를 잡는 등의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냥 스마트폰에서 열어보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또한 메인 통신 회사상에서 주어지는 데이터 투게더 회선을 쓰는 방법도 있으니 추가 비용도 더 들지 않죠.
- 5G 셀룰러 모델이 와이파이 모델보다 20만 원 정도 더 비싸긴 했지만 비싼 고사양 태블릿을 구매해놓고 귀찮아서 스마트폰만 쓰는 것보다는 이왕 살 거면 셀룰러 5G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듯 보입니다.
- 그리고 외부에서 가끔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마음이 급해지면서 스마트폰을 쓰기가 부담스러워지는 데 이럴 때 스마트폰 대신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 이것도 와이파이 모델일 경우 테더링을 써야 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배터리가 동시에 빠질 텐데 5G 모델은 그럴 필요가 없다 보니 배터리 관리도 편했습니다.
유용한 세컨드 전화번호
갤럭시 탭 8 시리즈의 셀룰러 모델은 아이패드와 다르게 자체 번호로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마치 세컨드 번호처럼 새 번호가 생기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 KT 기준으로는 데이터 셰어링이 아니라 데이터 투게더를 가입하면 됩니다. 보통 통신사의 고가 요금제에서 무료 혜택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안 쓰시는 분들은 찾아서 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안드로이드 전화, 문자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다 보니, 갤럭시 탭을 그대로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예를 들어 은행 앱이나 일부 앱들은 아이패드 용을 따로 지원하지 않고, 지원하더라도 스마트폰 앱보다 지원하는 기능이 적은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 탭은 스마트폰 앱들의 전화 문자 인증을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그대로 갤럭시 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갤럭시 탭에 세컨드 번호가 생기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 외에도 개인 정보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세컨드 스마트폰처럼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적의 업무용 태블릿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 앱들은 안드로이드를 메인으로 개발된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단순히 이 앱들을 컨버팅 화한 수준이라서 UI가 어색할 때도 있고 오류가 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예를 들어, 몇몇 회사 앱들은 애플의 보안 정책 때문에 화면 캡처가 다 막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용으로나 업무용으로도 사용하기 굉장히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죠.
- 갤럭시 탭 S8 시리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보안이 필요한 회사 앱에서만 캡처가 안 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보안 앱을 깔아도 일반적인 캡처 기능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하다 할 수 있습니다.
- 개개인 업무 스타일에 맞게 화면이나 기능도 마음껏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고 파일을 관리하기에도 iOS보다 좀 더 직관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높은 사용성의 키보드 북커버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전용 키보드 북커버를 지원합니다. 사실 전작과 똑같은 제품이긴 하지만 만족스럽다는 평이 대부분이죠. 아이패드 프로의 전용 키보드 중에서는 가벼운 키보드 폴리오와 비교할 만 하지만 갤럭시 탭 S8은 터치 패드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갤럭시 탭 S8의 경우 거치는 후면 킥 스탠드를 통해서 세우는 방식이라 각도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그러다 보니, 그림을 그릴 때나 필기를 할 때도 각도를 세우기 편리했습니다.
- 탈부착형이기 때문에 키보드가 필요 없을 때는 코디를 떼고 태블릿만 들고 이동해도 뒷면 킥 샌들을 사용해서 키보드 없이 단독으로 거치해 둘 수 있습니다.
태블릿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면 함께 휴대할 수 있는 키보드 케이스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가장 가벼우면서도 범용적인 사용성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S8의 키보드 북커버는 참 매력적입니다. 가격은 꽤 나가긴 하지만 애플의 매직 키보드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갤럭시 탭 구매 시에는 선택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총평
이상 갤럭시 탭 S8 장점,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갤럭시 탭 S8의 좋은 형제성, 사용성이 뛰어난 키보드, 5G뿐만 아니라 세컨드 전화번호, 마지막으로 업무용 앱들의 안정성과 호환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데다가 할인율도 크지 않고 애플 펜슬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갤럭시 탭 S8은 S펜이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고, 종종 크게 할인하기도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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