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순방 후 처음으로 도어 스테핑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상했던 대로 지난 주말 내내 떠들썩하게 했던 윤석열 발언 논란 관련해가지고 정면 대응을 시사했으며 거기에 대해서 진상규명 의지까지도 확고히 했죠. 이 문제를 두고 앞으로 여야가 더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26일 도어 스테핑
윤석열이 도어 스테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순방에서 행사장을 나가며 한 발언에 대해 지난 주말에 논란이 되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은 한미동맹 훼손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면서 그와 관련된 나머지 이야기에 대해서는 진상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발언에 대한 MBC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반박하면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죠. 이어 윤석열은 이를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면서 "전 세계 초강대국 2~3개 나라를 제외하고 자국 국민의 생명이라던가 안전을 자국의 능력으로만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면서 "자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동맹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죠.
윤석열 열받았다
윤석열의 해당 발언 사실은 사실상 MBC의 보도와 다르고, 이로 인해서 한미 동맹이 훼손되었다는 취지로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며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유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겠다는 의지로 풀이가 됩니다. 또한 이날 윤석열은 도어 스테핑에서 상당히 격앙된 모습으로 답변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여 사실상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굉장히 단호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 힘 반격
실제로 국민의 힘에서도 윤석열의 이러한 입장에 보조를 맞춰 이번 사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법적, 정치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국민의 힘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같은 경우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석열 발언을 처음으로 보도했었던 방송사 대표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국만의 힘 역시 이번 사태를 정언유착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기획했으며 MBC가 제작했다고 맹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국민의 힘 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오늘 성명을 내면서 윤석열의 비속어 논란 영상을 둘러싼 민주당의 MBC 유착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반격했죠.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동훈 돌직구 발언 (0) | 2022.09.28 |
---|---|
윤석열 반성하자 (0) | 2022.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