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블루투스 이어폰 링크버즈를 소개합니다. 링크버즈는 엑스페리어 이어 듀오의 계보를 잇는 오픈형 이어폰이죠.
링크 버즈 디자인
링크버즈의 디자인은 딱 봐도 독특한 비주얼입니다. 링형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제품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죠. 또한 보이는 것보다 꽤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휴대 시 부담 없이 가벼운 제품입니다.
- 선택 가능 색상은 총 2종이며 화이트, 그레이가 있습니다.
- 특히나 보편적인 제품과 다르게 디자인된 '고정형' 모양인 덕분에 착용의 형태는 대체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 드라이버 가운데가 뚫린 오픈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소리가 새는 누음은 타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더한 편입니다.
- 느슨해진 이어폰 시장에 긴장감을 주는 디자인이지만 그만큼 호불호가 확실해져 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링크버즈 사운드
링크버즈는 오픈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디자인에서 언급한 대로 사운드 누음이 필연적으로 있습니다. 특히나 저음 부분의 누음이 꽤 잇는 편이라 거슬릴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타제품 대비 중, 고음의 표현력이 깔끔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대역폭이 좁고 해상력이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 제품의 형태 특성상 외부 소리가 거의 차단되지 않아 이어폰을 사용하며 외부와 자주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특히나 본 제품은 소니 고유의 'DSEE' 업스케일링을 지원합니다. DSEE란 전용 앱에서 설정 가능한 손실된 사운드를 원음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해주는 기술이죠. 쉽게 말해 음질을 기술적으로 향상해 주는 것입니다.
- 제품 사이즈 특성상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사용이 원활하지는 못합니다.
링크버즈 사용성
링크버즈는 유닛 본체 무게 4.1g으로 굉장히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사용성 측면에서는 가벼운 점을 제외하면 뛰어나다 보기는 애매합니다.
-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으며,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어폰 한쪽만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한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 본 제품의 독특한 점은 귀 주변을 터치하면 제품이 작동하는 탭 방식의 컨트롤을 사용하는데 센서가 생각보다 민감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작동해서 실사용 측면에서 오히려 효용성이 저하됩니다.
링크버즈 통화품질
링크버즈는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은 통화품질을 보입니다. 관건은 본 제품이 오픈형이라는 것이죠. 주변의 소음 환경에 따라 통화 품질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며 확실히 윈드 노이즈가 있는 경우 등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조건 및 환경에 따라 괜찮다는 사용자, 별로라는 사용자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단정적으로 좋다 나쁘다 말하긴 어려운 조건이죠.
링크버즈 배터리
링크버즈의 최대 사용시간은 5.5시간입니다. 이는 스펙상의 최대 사용시간이며 실사용 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경쟁사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 3세대, 비츠 핏프로가 최대 6시간의 실사용 시간을 보이는 것에 비해 굉장히 짧은 배터리 타임이죠. 본 제품의 기능적 장점으로 볼 수 있는 'Speak-to-chat', DSEE 등 주요 기능이 배터리 때문에 계륵으로 전락하였습니다.
링크버즈 가격
링크버즈의 정식 출고가는 22만 9천 원이며 동사 및 경쟁사 제품 대비 약간 낮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독립적으로 보았을 때 실질적인 기능의 활용도와 음질의 수준, 배터리, 아쉬운 사용성 등을 보면 적절한 가격이라 보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독립적으로 합당한지는 냉정히 봤을 때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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