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OLED 솔직 리뷰

닌텐도 스위치 OLED를 소개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는 2021년 7월 6일 공개된 닌텐도 스위치의 신형 모델입니다. 디스플레이 변경 및 확장과 부가적인 디테일의 향상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죠.

닌텐도 스위치 OLED 디자인

닌텐도 스위치 OLED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위치 일반 모델과 거의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제품을 언뜻 보기에는 뭐가 어떤 제품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몇 가지 세세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의 성능 역시 디자인 부분과 마찬가지로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향상된 점을 찾자면 내장 메모리 용량이 64GB로 향상되었다는 점과 내장 스피커의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점 정도입니다.

기본 모델을 사용하면서 성능 측면에서 약간 아쉽다고 느꼈던 사용자라면 이번 OLED 모델의 성능 향상이 부재한 것은 매우 아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본 제품은 몇 년 만에 출시된 고급형 모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정 부분에서 향상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능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무미건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의 가장 큰 장점으로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부 단점이 보이긴 하지만 OLED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점은 휴대용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는 당연히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화면 사이즈가 6.2인치에서 7인치로 향상되었습니다. 일반 모델과 OLED 모델 2가지를 동시에 놓고 보면 상당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소재가 LCD에서 OLED로 변경되면서 색상의 표현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OLED 패널의 고질병인 녹조현상도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 녹조현상이란, 어두운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액정에 녹색기가 도는 현상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는 기본적으로 기존 모델에서 사용하는 모드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더하여 독에 별도로 탑재된 유선 LAN 단자를 사용하여 디렉트로 유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일반 스위치 모델의 경우 별도의 USB 포트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OLED 모델에서는 이 과정이 생략되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실사용 시간은 4.5~9시간으로 기본 모델과 동일한 시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의 무게는 조이콘 장착 시 420g입니다. 일반 모델보다 약 22g 상승한 모게를 보이고 있죠. 본 제품은 휴대용 모델이기 때문에 10g의 무게도 체감차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의 정식 출고가는 41만 5천 원입니다. 스위치 기본 모델이 36만 원으로 기본 모델에서 약 5만 원 정도 향상된 가격을 보여줍니다.

기존 모델 대비 약간의 향상점은 있는 점 그러나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결정적인 장점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40만 원 대로 올릴만한 정도의 제품 업그레이드가 맞는지는 애매할 수 있습니다.